■ 개원 16주년을 맞이하며

2009년 2월, 꿈동산지역아동센터는 아동들이 방과 후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자랄 수 있도록 설립되었습니다.
어느덧 1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함께 걸어온 길 위에 많은 발자국과 소중한 기억이 쌓였습니다.

센터를 설립하기 전, 관내 용현3동 동사무소를 찾아 방과 후 요보호 아동의 실태를 직접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생각보다 많은 아동들이 보호가 절실한 상황에 놓여 있었고, 이에 지역사회의 필요를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지역아동센터의 역사와 역할

지역아동센터는 2003년 12월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아동복지시설로 편입되기 전까지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야학’ 또는 ‘공부방’의 형태였습니다.
1960년대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많은 도시 빈민층이 형성되었고, 부모들은 생계를 위해 맞벌이를 하느라 자녀를 돌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로 인해 결손가정과 방임 아동이 급증했고, 당시 약 82만 명에 이르는 아동들이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탁아소와 공부방이 운영되기 시작했고, 점차 국가 차원의 제도적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2003년 아동복지법 개정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라는 명칭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 센터 운영 방향

현재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는 보건복지부의 운영 매뉴얼에 따라 아래의 5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 방과 후 보호

 2. 서비스교육

 3. 서비스문화 체험

 4. 활동정서 지원

 5. 서비스지역사회 연계

이 다섯 가지 영역을 기반으로, 우리 함께걷기꿈동산지역아동센터는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는 어린이가 되자”는 교육 철학을 중심에 두고 아동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돌보고 있습니다.

매년 교육목표와 인성교육 실천지침을 세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아동지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3년마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정기 운영평가를 받으며 운영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2025년 교육목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인성 발달을 지원"

2025년 한 해 동안에도, 우리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며 실력 있는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함께 나아가는 공동체

앞으로도 함께걷기꿈동산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학부모님들과 지역사회가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동반자로 나아가겠습니다.
2025년에도 우리 아동 모두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며,
학부모님들의 가정과 일터에도 늘 평안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 함께걷기꿈동산지역아동센터 센터장 올림 -